로드맨, 이종격투기 도전 의사 표명
OSEN 기자
발행 2007.05.31 18: 51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마이클 조던과 함께 뛰었던 '악동' 데니스 로드맨이 종합 격투기 도전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는 31일 일본 FEG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로드맨이 K-1이나 히어로스 출전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맨은 "언제라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K-1에서 격투기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명했고 FEG 측 역시 계약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것. 그러나 시간이 너무 촉박해 라이선스 취득을 받기 힘든 점을 고려해 경기 출전 대신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칼러시엄에서 다음달 3일 벌어지는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에 성화를 봉송하는 등의 이벤트나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로드맨을 끌어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카고 불스 시절 리바운드 왕으로 군림하기도 했던 로드맨은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 통합된 WCW에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활약해 링에 오른 경험도 갖고 있어 이번 하반기에 히어로스 대회나 연말 다이너마이트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