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년 가까이 공을 들였던 오웬 하그리브스(26,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드디어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오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하그리브스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에 합의하고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열리는 7월에 이적이 완료된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입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311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니(21, 스포르팅 리스본)와 안데르손(19, 포르투) 등 좌우 날개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한 젊은 선수 2명을 받아들이기로 소속팀들과 합의, 7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3명의 선수를 동시에 받아들이게 됐다.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들 2명을 데려오기 위해 쏟아부은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약 549억 원)였다고 보도,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모두 4700만 파운드(약 861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거금을 들여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큰 손으로 떠올랐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