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에서 호주 출신 스트라이커 마크 비두카(32, 미들스브러)의 이적 소식이 흘러나왔다.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마크 비두카가 뉴캐슬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두카는 미들스브러가 제시한 주급 4만 파운드(약 7300만 원)의 계약안을 거부했다는 것. 이로써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이 공격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며 더 선은 심도있게 보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넣은 비두카는 미들스브러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아이예그베니 야쿠부 등 미들스브러의 공격진에게 순도 높은 어시스트를 제공하며 팀 공격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포츠머스, 뉴캐슬 등 많은 구단이 비두카 영입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미들스브러 역시 팬들과 임원진들이 모두 나서며 그를 설득하기 위해 애써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