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무한도전이 뭔지 잘 모르지만 즐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6.01 12: 24

"무한도전이 무슨 프로그램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즐기겠다".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방한 기자회견에서 티에리 앙리(아스날)는 MBC 인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정확히 잘은 모른다. 이런 기회가 있다면 출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고 대답했다. 축구를 안했다면 길거리의 소년으로 남았을 거라는 에메 자케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말에 대해 그는 "과거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부모님 때문에 축구에 입문해 축구선수로 살아갈 수 있게 됐다"며 "환경이 좋지 않았더라도 부모님이 축구에 대한 확실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또다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축구를 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앙리는 "특별한 취미나 특기는 없는 편이다. 시간이 있으면 DVD를 본다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고 대부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고 대답했다. 메이저 브랜드 대신 리복을 선택한 이유 대해서 앙리는 "굉장히 여러 분야에서 리복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며 "리복의 모델로서 개인적으로 즐기고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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