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6개월 연속 랭킹 1위 '독주 체제'
OSEN 기자
발행 2007.06.01 16: 17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 6개월 연속 스타크래프트 공인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갖췄다.
마재윤은 1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07년 6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 랭킹에서 2003.5점을 획득, 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07년 1월부터 내리 6개월 동안 1위를 유지하며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한 마재윤은 2위 이윤열(23, 팬택, 1637.8점) 3위 김택용(18, MBC게임, 1255.8점)과 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향후 몇 개월간은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종족별 대표 주자인 마재윤, 이윤열, 김택용이 1,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10위권 내에서는 프로리그 성적과 MSL 16강 진출 성적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선수는 염보성(17, MBC게임)과 박영민(24, CJ). 둘은 프로리그에서 거둔 5승과 챌린지 토너먼트 본선 진출의 활약을 앞세워 첫 번째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0위권 이후로는 전기리그 1위 팀인 삼성전자의 이성은(18)과 송병구(19)의 약진이 돋보였다. 프로리그에서 삼성전자의 1위 돌풍을 이끌고 있는 이성은과 송병구는 각각 12계단, 10계단 순위가 올랐다.
한편 '신형엔진' 전상욱(20, SK텔레콤)은 663점을 획득, 무려 16계단이 하락한 26위를 기록해 프로리그 3연패와 MSL 32강에서 탈락한 최근 부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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