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뉴스데스크' 김주하 앵커의 아들 준서 군이 돌잔치에서 마이크를 잡아 화제다. 지난 5월 31일 서울 소공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김주하 앵커의 아들 준서 군 돌잔치서 준서 군은 돌잡이 때 판사 봉을 잡으려다 마이크를 잡았다. 이때 김 앵커의 남편인 강필구 씨는 “안 돼, 안 돼"라고 크게 외쳐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인 김주하 앵커를 옆에서 지켜 본 강 씨는 방송인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아들까지 방송인이 되는 것만은 말리고 싶었던 것. 아들 준서 군이 마이크를 잡는 것을 본 김 앵커는 "집에서 돈을 잡도록 연습시켰는데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서가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돌잔치 내내 눈웃음을 치고 재롱을 부리는 아들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띠던 김 앵커는 "아침마다 침대로 올라와 애교를 부리는 준서를 떼어 놓고 출근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돌잔치에는 김 앵커의 가족과 친지들을 비롯해 김동건, 최윤영, 김보민 등 선후배 아나운서와 탤런트 김선아, 가수 송대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돌잔치 전문 업체 베이비뮤즈의 김현정 실장은 "김주하 앵커는 뉴스를 진행할 때는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자신감이 넘치는데, 남편과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따뜻한 아내이며 엄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준서의 우렁찬 목소리와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에 이어 2세 앵커 탄생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9p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