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2007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1차발표에서 주니치 타이론 우즈(38)에 뒤져 2위를 마크했다. 주니치 이병규(33)는 외야수 부문에서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승엽은 1일 발표된 1차투표 집계 결과 4만 261표를 얻은 우즈에게 3908표 뒤진 3만 6353표를 얻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엽에 이어 히로시마 구리하라 겐타(3만 2464표), 요코하마 요시무라 유키(2만 2546표), 한신 앤디 시츠(1만 8675표)가 뒤를 잇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해 올스타 팬투표에서 1루수 부문에서 초반 1위를 달렸으나 중반 이후 앤대 시츠에게 추월당했고 결국 45만 964표를 3위에 그쳤다. 그러나 감독 추천선수로 뽑혀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올해는 우즈가 월등한 성적(20홈런 52타점 3할1푼8리)을 앞세워 팬투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엽은 12홈런 33타점 2할7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외야수 부문에서는 10위까지 집계 발표됐으나 이병규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니치 후쿠도메 고스케가 5만 442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20일 도쿄돔에서 1차전, 21일 센다이의 풀캐스타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2차전이 열린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