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연성, 이재호 격파하고 스타리그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7.06.01 19: 09

'괴물' 최연성(24, SK텔레콤)이 괴물 같은 능력으로 이재호(18, MBC게임)를 격파하고 다음 스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최연성은 1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다음 스타리그 2007 시즌1' 16강 4주차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한 발 앞선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첫 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최연성은 경기 초반 중앙지역에 전진 팩토리를 건설했고, 이재호는 빠르게 스타포트를 올리며 빌드가 갈렸다. 중앙 지역 전진 팩토리가 이재호에게 발각됐지만 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은 최연성. 빠르게 이재호의 앞마당 압박에 성공한 최연성은 7시 지역에 스타포트 2개를 건설, 레이스로 이재호의 6시 멀티 지역과 드롭십을 요격에 성공하며 상대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재호가 3시 지역 확장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격퇴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최연성은 1시 멀티에 성공하자, 팩토리를 늘리며 괴물같은 물량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뒤늦게 이재호가 최연성의 1시 멀티 지역에 공격을 들어갔지만 최연성의 방어에 막히며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재호가 8시 멀티를 시도했지만, 그 시도도 최연성의 괴물 같은 단단함에 막혔다. 승기를 잡은 최연성은 총 공격을 선택, 이재호의 병력을 모두 격파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도 패배한 이재호는 2연패로 16강 탈락 위기에 빠졌다. ◆ 다음 스타리그 2007 시즌1 16강 4주차. 1경기 최연성(테란, 11시) 승 이재호(테란,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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