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은 아시아팀들과의 경기 경험 축적을 위한 좋은 기회다'. 마르코 반 바스텐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의 의미를 밝혔다. 반 바스텐 감독은 1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은 많지 않은 아시아팀들과의 경기 경험을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들이 체격은 작지만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며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만큼 몸상태를 충실해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며 신중히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팀에 대해 반 바스텐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DVD를 봤다" 면서 "우루과이전과 그리스전을 통해 한국은 좋은 팀이고 특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 역시 내일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이다" 며 말해 불꽃튀는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반 바스텐 감독은 "장거리 이동을 했지만 선수들의 몸상태가 상당히 좋다" 며 "선수들 역시 시즌을 마친 상태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만 시즌 중이라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