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글리, "한국, 조직력 키우면 아시안컵 호성적 가능"
OSEN 기자
발행 2007.06.01 19: 16

"조직력을 더 탄탄히 키운다면 아시안컵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네덜란드와 친선전을 하루 앞둔 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앤디 에글리 부산 아이콘스 감독이 나와 한국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보던 에글리 감독은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는 아시안컵을 대비한 아주 중요한 전초전이 될 것이다"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네덜란드는 굉장히 빠르고 경험이 많은 강팀이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7월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프리미어리그 3인방이 뛸 수 없는 것에 대해 그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은 무척 뛰어난 선수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없더라도 준비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으므로 7월까지 조직력을 잘 갖춘다면 베스트 팀으로 아시안컵에 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신이 지도하고 있는 부산과 관련해 에글리 감독은 "조만간 많은 선수들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며 "하지만 후반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이강진, 배효성, 심재원 등이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전반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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