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네덜란드라고 두려움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6.01 19: 25

'두려움은 전혀 없다'. 지난 시즌 K리그 MVP 김두현(성남)이 네덜란드전에 전혀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김두현은 1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마지막 실전 훈련을 가진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큰 두려움은 없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막강한 네덜란드의 허리진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며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고 말했다. 김두현은 "기회가 온다면 꼭 슈팅을 성공시켜 멋진 골을 보여주겠다" 며 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두현이 이같이 강한 열망을 드러낸 것은 이번 경기가 자신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박지성, 설기현, 이영표 등이 없는 상태에서 김두현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김두현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내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과연 김두현이 네덜란드전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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