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스브러, 알리아디에르 등 공격수 보강 열중
OSEN 기자
발행 2007.06.02 08: 41

[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라이언킹’ 이동국이 활약하고 있는 미들스브러가 공격수 보강 작업에 한창이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은이 지난 1월부터 프랑스 출신 아스날 공격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24)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아디에르는 16세에 아스날에 입단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지만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로빈 반 페르시 등 걸출한 스타들에게 밀리며 지난 3년 동안 셀틱, 울버햄턴, 웨스트햄 등에 임대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앙리와 시어 월콧의 부상으로 교체선수로 자리 매김한 그는 총 23경기(교체 11)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8년간의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알리아디에르는 시즌이 끝난 뒤 선발 출전이 가능한 팀을 물색하고 있고 아르센 웽거 감독 역시 그를 선발 출전(Regular first team football)이 가능한 팀으로 트레이드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미들스브러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한 마크 비두카는 라이벌 팀인 뉴캐슬과 협상 중이다. 아이예그베니 야쿠부 또한 새 시즌에 미들스브러에서 뛴다고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물색 중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알리아디에르를 영입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스톤 빌라의 루크 무어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한 웨스트 브롬위치의 디만시오니 카마라와도 교섭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누가 됐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인 상황이라 이동국 역시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과 다름 없이 다음 시즌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asterday315@hotmail.com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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