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와 쿨한 이별한 최원영, 눈물 연기 눈에 띄네
OSEN 기자
발행 2007.06.02 15: 22

KBS 1TV 일일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의 최원영(31)이 한효주와 이별을 쿨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안타까운 눈물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월 31일 방송된 ‘하늘만큼 땅만큼’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던 지수(한효주 분)와 무영(박해진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지수는 영민(최원영 분)에게 “미안하다. 영민씨를 기만했다”며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영민은 지수가 다시는 자신에게 돌아 올 수 없음을 확신하고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악수를 청하며 끝까지 쿨하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돌아가는 차 안에서는 혼자 가슴 아파하며 눈물 흘리는 장면이 이어져 시청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던 것. ‘하늘만큼 땅만큼’ 시청자 게시판에는 “영민이 눈물을 참으며 얘기할 때 가슴이 아프던지… 마지막까지 너무 멋있게 보내준다” “차 안에서 눈물 연기 감동적이다. 나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쿨한 이별에 아픈 연기 일품!”이라는 최원영의 눈물 연기에 호평을 했다. 최원영은 “장영민이라는 인물이 연기하면 할수록 참 괜찮은 캐릭터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비록 집안끼리 얽혀 지수와 연인이 되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지수에게 진심인 영민을 보면서 연애의 기술이라고 할까요?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고 말했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으로 데뷔한 최원영은 영화 ‘연애술사’ ‘내 여자의 남자친구’ ‘생날선생’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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