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파' 권윤민, 데뷔…3타수1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6.02 16: 56

또 한 명의 국내 복귀파 선수가 데뷔전을 가졌다. KIA 포수 권윤민이 2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서정환 감독은 "권윤민이 2군에서 타격감이 좋은 것 같아 1군에 불러올렸다. 2군으로 내려보낸 이재주를 대신해 지명타자 또는 대타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느라 뒤늦게 팀에 합류한 권윤민은 이날 5회초 지명타자 최훈락의 대타로 출전해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유격수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9회초 롯데 소방수 카브레라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트려 첫 안타를 신고했다. 권윤민은 시카코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권윤민은 2년 동안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입단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는 포수로서는 합격 판정을 받지 못했지만 타격은 쓸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개막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후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 79타수 18안타(.228)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포지션은 포수와 1루수로 번갈아 출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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