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옛 페예노르트 동료와 뜨겁게 해후
OSEN 기자
발행 2007.06.02 21: 25

▲ 송종국, 옛 페예노르트 동료와 뜨겁게 해후 '쿠키' 송종국(수원)이 옛 동료들과 뜨겁게 해후했다. 송종국은 2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전 경기 1시간 전 운동장 컨디션을 점검하던 중 네덜란드의 디르크 카윗, 로메오 카스텔렌과 반갑게 인사했다. 카윗과 카스텔렌은 송종국이 월드컵 이후 페예노르트에서 뛸 때 함께 활약했다. 이들은 가벼운 포옹 후 서로 근황을 물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 '오늘도 저때처럼 이겨야지' 경기 시작 2시간 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지난 2000년 벌어졌던 유로 2000 네덜란드와 유고와의 8강전을 방영했다. 이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클루이베르트의 3골에 힘입어 유고를 6-1로 무너뜨렸다. 재미있던 것은 경기 시작 1시간 전 네덜란드 대표팀이 운동장 컨디션 점검하러 나오면서 이 경기를 유심히 지켜본 것이었다. 운동장 한 가운데서 전광판을 바라보며 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 붉은악마, 대형 태극기 응원 '신 붉은악마' 선언 이후 대표팀 경기에서 대형 태극기 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던 붉은악마가 이날 경기장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질 때 대형 태극기 응원을 했다. 이날 응원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서울월드컵 경기장의 배려에 따라 빈 컨테이너에 태극기를 보관할 수 있었기 때문. 보관료와 운송료 부담이 없어진 붉은악마는 태극기 응원을 실시했다. ▲ 상암 구장 관중수 6만 2884명 이날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아쉽게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축구협회가 발표한 총 관중 수는 6만 2884명. 지난 5월 31일 이미 6만 4000석의 입장권 중 5만석이 판매가 되며 매진이 예상됐지만 아쉽게 약 5000여 명이 모자라 역대 7번째 매진을 달성하지 못했다. bbadagun@osen.co.kr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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