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G 연속 안타에 2볼넷 1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6.02 21: 52

요미우리 이승엽(31)이 5게임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일 굿윌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교류전에서 4회초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이로써 5게임 연속 안타에 성공.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날렸다.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니시구치 후미야로부터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를 타격,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다음타자 니오카가 병살타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두타자 홀린스 안타와 다카하시의 적시타 등으로 3-2로 역전한 가운데 2사 3루에서 타격에 나선 이승엽은 세이부 좌완 구원투수 야마자키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으로 나갔다. 시즌 19번째 볼넷을 나간 이승엽은 다음 타자 니오카의 홈런포로 홈을 밟았다. 시즌 32득점째. 니오카는 개인통산 1000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했다. 요미우리는 5회에만 대거 6득점,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초 팀이 4점을 추가해 10-2로 앞선 4번째 타석, 무사 2, 3루에서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무사 1루서 5번째 타석에 나서 2루수 앞 땅볼을 친 뒤 선행 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에 진루했다. 이어 니오카의 중전 안타로 2루까지 갔으나 6번 아베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세이부와의 교류전에서 4할9리의 고타율에 4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한 이승엽은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톱타자 다카하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맞은 2사 3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11-6으로 낙승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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