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2007 피스스타컵에서 3경기 만에 두골을 넣으며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탁재훈은 6월 2일 경기도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수팀 대 탤런트 블루팀’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매 경기마다 강한 체력과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골과 인연이 없었던 탁재훈은 김C와 멋진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전반 10분과 28분 연속골을 터뜨려 이날의 MVP로 선정됐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탁재훈은 “준비한 골세레모니가 20개나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득점왕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현재 득점왕 선두는 4골을 성공시킨 탤런트팀의 정운택이다. 한편 피스스타컵은 ‘유니세프 어린이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연예인 축구 경기다. 경기에서 나온 골 수익금(골당 10만 원)과 입장수익 전액은 유니세프 기금으로 전달된다. pharos@osen.co.kr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는 탁재훈./ 피스스타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