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를 지켜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간판 스트라이커 사무엘 에투를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마음을 바꾸었다고 보도했다. 당초 티에리 앙리와 맞트레이드로 에투를 내보내려던 바르셀로나는 현재 에투의 몸상태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는 것. 특히 올 시즌 우승 경쟁은 물론 다음 시즌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다시 에투를 잡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에투를 잡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에투를 영입하고자 하는 클럽들이 뭉칫돈을 준비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인 구단주가 인수해 영입 자금을 충분히 확보한 리버풀의 맹공은 무섭다. 리버풀은 에투의 영입 비용으로 4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도 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에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