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사상 첫 3400루타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7.06.03 15: 06

양준혁(38, 삼성)이 프로 최초로 개인 통산 34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양준혁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 3400루타를 달성했다. 양준혁은 지난 2005년 5월 7일 대구 한화전에서 1530경기 만에 3000루타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지난 1993년 고향팀인 삼성 유니폼을 입은 양준혁은 4월 10일 대구 쌍방울전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2003년 양준혁은 301루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루타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9일 대구 LG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장종훈(현 한화 코치)이 보유하고 있던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룬 양준혁은 개인 통산 2000안타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가장 먼저 개인 통산 3000루타 고지에 오른 선수는 장종훈(현 한화 코치)으로서 지난 2002년 9월 24일 잠실 LG전에서 1777경기 만에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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