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따루, "MT는 '마시고 토한다'의 약자"
OSEN 기자
발행 2007.06.03 17: 57

‘미수다’의 핀란드 미녀 따루가 최근 녹화장에서 한국의 은어를 잔뜩 표현해 재미를 줬다. 따루는 얼마 전 자신의 나이 서른을 “내 나이는 계란 한판” 이라고 표현해 ‘생활 한국어의 달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런 따루가 4일 방영될 KBS 2TV '미녀들의 수다‘ 녹화에서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대학 문화의 주요 부분인 MT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따루는 “‘MT’는 ‘마시고 토한다’의 약자다”고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술 마실 때 ‘뺑끼’ 쓰면 안 된다” 고 말하는 등 따루 역시 한국 대학생들의 음주 문화에 그대로 동화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따루는 미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도 “미팅은 대타가 꼭 홈런을 친다”며 외국인은 알기 어려운 비유적 표현을 사용해 거듭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따루의 한국어 실력 역시 홈런을 날리면서 당분간 ‘생활한국어의 달인’이란 타이틀을 놓지 않을 조짐이다. 이 외에도 준코의 CC(캠퍼스 커플) 경험기, 아비가일이 MT 도중 야동 보러 사라진 사건의 진상 등등 재미난 이야기가 오갔다. 9pd@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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