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 ‘내 남자의 여자’ 투입, 일단은 카메오
OSEN 기자
발행 2007.06.04 10: 32

감초 연기자 이한위가 SBS TV 인기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에 투입된다. 이한위는 6월 4일 방송될 19회 분에 일단은 카메오로 등장한다. 극중 이한위가 맡은 역은 달삼(김병세 분)의 오랜 친구. 형편이 좋지 않아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자 아이에게 ‘친 아빠가 달삼이다’는 교육을 시킨 뒤에 달삼의 집 앞에 몰래 두고 도망가는 인물이다. 이 아이로 인해 달삼의 집안엔 또 한번 태풍이 인다. 정관수술까지 했던 달삼이 “절대 내 아이가 아니다”고 부인해 보지만 평소 남편의 바람기를 잘 알고 있는 은수(하유미 분)가 곧이곧대로 들을 리가 없다. 한바탕 난리법석이 나고 결국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까지 하고 나서야 간신히 달삼의 누명은 벗겨진다. 이한위의 출연을 두고 ‘일단은 카메오’라고 표현한 것은 앞으로 이한위가 어떤 구실을 할지 작가 빼고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작진을 포함한 관계자들은 김수현 작가가 단순히 1회성 해프닝을 위해 이한위를 투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이한위 씨는 감초 연기의 대가인데다 극중 능청스런 달삼과 이미지가 비슷해 친구로 적격이라 캐스팅했다. 앞으로 계속 투입될지는 대본이 좀더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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