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내 섹시 어필은 일본에서도 통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7.06.04 13: 46

이효리가 일본에서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이미지에 대해 “내 주무기이기도 한 섹시한 모습으로 어필한다면 일본 남자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6월 4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방영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효리는 “일단 나만의 개성이라면 밝고 건강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와 마치가지로 화통한 성격답게 무대에서도 즉흥적으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함께 하고 싶다”며 “나의 주무기이기도 한 섹시한 모습으로 어필한다면 일본 남자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웃음)”고 자신 있게 답했다. 17, 24일 오후 12시 일본 후지 TV 위성채널 CS에서 방영될 이효리, 이동건 주연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은 지난 3월 23일 SBS에서 방영됐던 2부작이 아닌 4부작으로 내용이 더 첨가돼 방송될 예정이며 한 편 당 45분 분량으로 하루에 2회씩 전파를 탈 전망이다. 한편 이효리와 이동건은 오후 7시부터 국내 취재진을 비롯한 일본 현지 취재진들을 상대로 드라마 1,2회분 시사회와 함께 공동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이효리와의 일문일답. -일본에서 드라마가 방영되는 소감. ▲이효리-일본에서 방송될 줄은 몰랐는데 기분이 좋다. 한국에서는 내가 갖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일본에서는 고정된 이미지가 없으니까 오히려 드라마에만 집중하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좋은 반응 얻었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할 때 차이점. ▲지난해 엠넷 공연 이후 이번에 SG워너비 콘서트를 통해 두 번째로 공연을 하게 됐다. 호응도 좋고 많이 알아봐주셔서 기분 좋게 공연을 마쳤다. 드라마를 통해서도 배우 이효리가 알려졌으면 좋겠지만 일단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관심 주시면 공연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다. 나를 알리는데 공연이든 드라마든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본 남성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이미지는. ▲일본에도 훌륭한 여자 가수와 배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나만의 개성이라면 밝고 건강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와 마치가지로 화통한 성격답게 무대에서도 즉흥적으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함께 하고 싶다. 또 나의 주무기이기도 한 섹시한 모습으로 어필한다면 일본 남자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웃음).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익히는 것이 시급할텐데. ▲고등학교 때 일본어 과목을 배운 이후로는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제 SG워너비 공연 때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벽에 부딪혔다. 내가 워낙 말 많이 하고 막하는 스타일인데 할 말을 못하니 어찌나 답답하던지….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선생님한테 배워야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조금씩 공부하고 있지만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좋아하는 일본 작품이나 배우들은. ▲‘전차남’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도쿄타워’와 ‘메종 드 히미코’와 같은 영화도 봤다. 특히 ‘메종 드 히미코’의 남자주인공인 오다 기리죠가 좋더라(웃음). 가수 중에서는 고다쿠미의 콘서트 DVD를 팬들이 선물로 많이 줘서 봤는데 정말 잘하고 실력 있고 좋은 가수라고 생각한다. -고다쿠미와의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일본 최고의 여가수와 비교당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콘셉트 면에서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더라. 서로 비교하면서 윈윈하는 작전으로 가는 것도 나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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