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다친 조재진(26, 시미즈 S-펄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관절 염좌 부상을 당한 조재진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윤영설 세브란스 병원 의무분과 위원장의 견해에 따르면 조재진의 뼈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3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시 조재진은 전반 41분 김정우의 크로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지역 엔드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한 뒤 그대로 쓰러져 골반을 다쳤고 들 것에 실려나가 곧바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됐고 조재진 대신 김상식이 전반 45분 나선바 있다. 하지만 부상이 심각하지 않음에 따라 조재진은 25일 앞으로 다가온 이라크와의 평가전 뿐만 아니라 다음달 5일 열리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출전이 가능하고 다음달 아시안컵 참가 역시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