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의 연인 조정웅 감독, "이 여자라는 느낌 들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06.04 21: 28

"처음 봤을때 이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르까프 조정웅 감독은 최근 보도를 통해 연인 관계가 알려진 안연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4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삼성전자전서 3-1 완승을 거두고 가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조 감독은 "10년만에 처음 연애를 하는 것이다. 사람이 갑자기 안하던 일을 하면 달라지지 않는가. 처음 봤을 때 이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여자친구인 안연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내 일에 대해 정말 이해를 많이 하고 좋아한다. 공감대가 형성돼서 서로가 잘 통하고, 인내심도 많다. 성격도 나보다 더 차분하다. 단점보다는 장점만 보여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열혈 e스포츠팬으로 알려진 안연홍은 평소에도 e스포츠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e스포츠 경기를 관람했다. 또 지난 3월에 열린 e스포츠대상에선 MC로 나서 공식적으로 e스포츠의 연인임을 보인 바 있다. 지인의 소개로 안연홍을 만난 조 감독은 자상한 배려를 통해 안연홍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 토요일날 미니 홈피를 공개했는데 서로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요즘 연예인들도 떳떳하게 만나는데 우리도 공개를 하고 떳떳하게 만나고 싶었다. 공개를 하고 나니 시원하고 막힌게 뚫린 것 같다. 또 주변분들과 네티즌들이 호응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끝으로 조 감독은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서로 사랑을 싹틔워 나가는 만큼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이쁜 사랑을 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연애와 일은 별개다. 연애를 한다고 해서 팀 성적이 지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 마인드를 가진 만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서로 직분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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