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27)와 제이미 캐러거(29)가 소속팀인 리버풀과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라드와 캐러거는 나란히 2011년까지 계약을 연장, 많은 우승컵을 팀에 안기겠다는 다짐을 했다. 5일(한국시간) 캐러거는 AFP 통신과 인터뷰서 "너무나 만족스럽다. 리버풀에서 계속 머물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년 계약을 체결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주전 선수로 뛰면서 은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앞으로 꼭 리버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계약을 체결한 제라드는 "역시 너무 만족 스럽다"면서 "계약과 관련된 협상은 큰 어려움이 없었다. 약 2주 전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빨리 합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이렇게 순조롭게 계약을 체결한 것은 빨리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되고 이것은 계약기간인 4년 동안 더 많은 우승컵을 가져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제라드-캐러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