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요계 완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출연진을 살펴보면 거의 970, 80년대 연말 가요대상 수준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SBS가 주최하는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7 드림콘서트'다. 9일 오후 7시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릴 이번 콘서트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픽하이, 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이루, SG워너비, MC스나이퍼, 배치기, 씨야, 파란, 천상지희, 케이윌, 윤하, 원더걸스, 카라 등 국내 정상급 16개팀이 총출동한다. 메인 MC는 이휘재와 유진이 맡는다. 드림콘서트는 올해가 13회째. 청소년의 밝고 건전한 문화생활과 우리 대중음악의 활력을 위해 1995년 처음 시작됐던 이 콘서트는 긴 세월을 지나며 국내 가요계의 특급 콘서트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혔다. 온갖 시비와 논쟁에 휘말렸던 각 지상파 방송사 등의 가요 시상식 등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 속에서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행사로는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것도 성공의 한 요인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주제를 '사랑한다 대한민국'으로 정해 애국심 고취를 목표로 했다. 1318세대의 젊은 트랜드를 강조한 2003~2004년 F콘서트와 10대들의 다양한 문화코드를 삽입한 2005~2006년 아이콘서트와는 또 다른 내용이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최강 스타들의 히트 곡 퍼레이드와 함께 관람객과 전 출연자들이 모두 같이 노래하는 '아!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하며 초대형 태극기의 물결과 화려한 불꽃쇼로 잠실벌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관람권은 서울 및 수도권 SK텔레콤과 쇼 대리점을 통해 선착순(1인2매) 무료로 배포되며 멜론(www.melon.com)과 도시락(www.dosirak.com) 홈페이지에서도 받을수 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