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통해 장철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우 오지호가 대만에서 한류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환상의 커플’이 대만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것. 그는 최근 드라마 프로모션 차 대만에 다녀오기도 했다. 대만 굴지의 케이블 채널 비디오 랜드를 통해 5월 28일부터 대만 전역에 방영되고 있는 ‘환상의 커플’은 최근 한류 드라마의 인기가 주춤해진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커플’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리하여 오지호는 지난달 29일 2박 3일간 대만을 방문했다. 오지호는 수많은 취재진과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첫날부터 ‘환상의 커플’의 프로모션과 동시에 현지 매체 인터뷰 및 기자회견등 짧은 일정 속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만의 한 유치원에 방문해 간단한 한글 교육과 함께 바람개비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날 만들어진 바람개비는 경매에 붙여져 대만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됐다. 대만 비디오 랜드 관계자는 “오지호는 ‘황제의 딸’로 잘 알려진 임심녀(林心如)와 2003년 ‘천상인간’이란 영화로 호흡을 맞춘 적 있다. 또, 이미 방영된 드라마 ‘신입사원’과 드라마‘두번째 프로포즈’로 대만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상태”라며 대만에서의 심상치 않은 오지호의 인기에 대해 전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