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도전" 박찬호 글에 격려 메시지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7.06.05 10: 22

"한국인 최고의 메이저리거의 경혐과 자신감으로 부활하리라 믿습니다". 최근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에서 방출된 박찬호(34)의 공식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에 그의 성공을 기원하는 팬들의 격려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새벽 3시경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생명의 힘'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당당히 메이저에서 활약하며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드려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래도 등판 때마다 야구장을 찾아주는 소수의 한인들과 함께 희망의 시간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재도전에 대한 박찬호의 굳은 의지도 엿보였다. 그는 "내가 지금도 행복 할 수 있는 건 어디에서든 야구하는 박찬호를 바라보는 한인분들이 있고 그 수가 많으나 적으나 공던지는 박찬호를 위해서 간절히 응원하는 마음을 보았다는 것이다"며 "늘 감사함으로 넘치는 삶에 행복해하며 이번 결정을 하게 되었고 이제 다시 또다른 도전을 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재도전의 성공을 소망했다. 이진경 씨는 "당신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며 글을 남겼다. 주대성 씨는 "찬호 형 힘내세요. 로저 클레멘스 아저씨도 뛰잖아요. 아직 젊음과 야구의 대한 열정이 있잖아요. 한국인 최고의 메이저리거의 경험과 자신감으로 꼭 부활하시리라 믿습니다"며 그의 부활을 기원했다. 김기대 씨는 "언제나 당신을 믿습니다.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가 아닌 한 평범한 사람으로 살지라도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며 메시지를 남겼다. 홍석진 씨는 "당신을 통해 삶의 의지를 배웁니다. 오늘은 너무 반가워서 그런지 눈에 눈시울이 맺힙니다. 자기 꿈을 위해 현재의 고통과 시련을 묵묵히 이겨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또한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좋습니다"며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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