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KIA 연패 탈출이냐, 두산 3연승이냐
OSEN 기자
발행 2007.06.05 11: 25

KIA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최하위에서 반격을 노리는 KIA가 센 상대와 만났다. 5일부터 7일까지 광주구장에서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과 3연전을 갖는다. 두산은 그야말로 투타의 밸런스 조화를 앞세워 선두까지 넘보고 있는 팀. KIA는 3연패에 빠져있고 두산은 2연승 중이다. 연패와 연승이 걸린 경기다. KIA는 두산을 잡고 회생의 실마리를 얻어야 된다. 반면 두산은 KIA를 제물 삼아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3연전 첫 날인 5일 신용운과 랜들이 맞붙는다. 신용운 보다는 랜들이 승산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두산 타선은 집중력과 화력이 좋은 반면 KIA 타선은 회생의 기미가 안보일 정도로 침체에 빠져있다. 더욱이 장성호와 이현곤만 제외하면 가볍게 낚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타자들이 없다. 올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의 랜들을 상대로 KIA 타선의 득점수보다는 안타수가 관심이다. 선발투수로 전향한 신용운은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첫 선발에서는 힘의 분배에 실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6승 2패 평균자책점 3.27. 첫 실패의 경험을 잘 살려 두산 타선을 막는다면 해볼 수 있다. 양 팀 불펜의 힘은 비슷하다. 따라서 두 선발투수의 힘과 타선의 지원. 여기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지난 5월 20일 잠실 KIA-두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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