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5인조 그룹 디카프리오의 리더인 박재윤이 데뷔 전 대학교 가요제를 휩쓸었던 실력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재윤은 지난해 학비를 충당할 요량으로 각 대학교의 가요제에 참가했다. 이화여대 창작가요제를 비롯해 명지대와 인하대에서 열린 가요제에서 박재윤은 대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해서 박재윤이 모은 돈은 약 300만 원 정도. 박재윤이 연달아 대학가요제를 휩쓸자 음반기획사에 발탁돼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이다. 박재윤은 “노래 밖에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다. 당시 학비 때문에 저지른 일(?)이나 너무 밉게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MBC ‘쇼바이벌’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있으며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pharos@osen.co.kr 지난해 각종 대학교 가요제에서 대상을 휩쓴 디카프리오의 리더 박재윤(윗 줄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