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차지명 좌완 진야곱과 2억원에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6.05 16: 17

두산 베어스가 1차 지명 신인인 성남고 좌완 투수 진야곱(18)과 계약했다. 두산 구단은 5일 '2008시즌 신인 1차 지명한 진야곱과 계약금 2억 원, 연봉 2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남중을 거쳐 성남고 졸업 예정인 진야곱은 신장 182cm, 몸무게 81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정교한 제구력과 최고구속 146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전국고교 랭킹 1위의 좌완 투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추계리그 감투상과 올해 청룡기 예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경력까지 갖추고 있다. 진야곱의 입단으로 두산은 즉시 전력감 좌완을 확보, 내년 시즌 투수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입단 계약서에 사인한 진야곱은 "두산은 꼭 가고 싶었던 프로팀이었다. 그런데 두산에 1차 지명으로 계약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 시즌 1군 전력감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 또한 프로선수로서 오랫동안 팬들에게 기억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goi@osen.co.kr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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