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기회이자 위기', 비두카 뉴캐슬행
OSEN 기자
발행 2007.06.05 16: 34

지난 시즌 이동국과 호흡을 맞춘 마크 비두카가 결국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가게 되었다. 영국 언론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비두카가 뉴캐슬로 이적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미들스브러는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잃게 되었고 당장 공격력 저하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반면 뉴캐슬은 마이클 오웬과 함께 할 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함으로 공격에 힘을 더하게 되었다. 그동안 뉴캐슬의 샘 알라다이스 감독은 비두카 영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비두카는 포츠머스, 웨스트햄 등의 관심을 뿌리치고 뉴캐슬을 선택하게 되었다. 한편 비두카의 이적은 이동국에게 기회이자 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두카가 없음으로 인해 이동국이 출전 시간을 더 많이 보장받게 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비두카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호흡을 맞추어온 이동국이었기에 그의 부재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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