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은 6월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MBA 과정의 5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류 경영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드러났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 겸 이사는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기 전 강타 보아 고아라 이연희 슈퍼주니어의 한경 등 소속 연예인들을 소개했다. 한 명씩 소개하던 이수만 이사는 보아 차례가 되자 “내년에는 할리우드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보아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이수만 이사는 보아를 두고 “내 말을 통역해주는 가장 비싼 사람이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아가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만 이사는 이날 하버드 학생들에게 SM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발전적인 한류의 모습을 제시하고 성공을 거두게 된 노하우와 전략을 공개했다. 또 아시아 문화산업을 주도할 독보적인 시스템과 문화의 부가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pharos@osen.co.kr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겸 이사가 미국 하버드대 MBA 과정의 학생들에게 보아를 소개하고 있다./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