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조동찬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조동찬은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삼성은 조동찬을 대신해 강명구를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조동찬은 올 시즌 38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8푼9리(106타수 20안타) 10타점 14득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2할(5타수 1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조동찬이 어깨와 허리 통증까지 호소해 업친 데 덮친 격. '헤라클레스' 심정수도 허리가 좋지 않아 5일 대구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심정수는 타율 2할3푼7리(156타수 37안타) 7홈런 28타점 1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15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으나 허리 통증으로 상승세가 다소 꺾이게 됐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조동찬이 허리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통증이 며칠 갈 것 같다. 박진만도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조동찬마저 통증을 호소해 내야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롯데는 고졸 3년차 투수 조정훈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합류시켰다. 조정훈은 지난 2005년 용마고를 졸업한 뒤 고향팀인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3년간 1승 무패(35이닝 50피안타 25볼넷 26탈삼진 25실점)에 방어율 6.17을 마크하고 있다. what@osen.co.kr 조동찬-심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