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고 싶다'. 앨런 스미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manutd.com)에 '팀에 남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생존을 위해 싸우겠다' 고 말했다. 구단과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스미스는 대성할 가능성과 투지에 반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0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700만 파운드(당시 약 141억 원)에 직접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루드 반 니스텔로이와 웨인 루니, 루이 사아의 그늘에 가려 많은 출전을 못했다. 그래서 미드필더 변신을 꾀했으나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하여 8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지난 시즌 팀에 복귀했다. 총 18경기(교체 7)에 출전, 팀의 우승을 위해 공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1년 남겨둔 현재 그는 계약 연장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미스는 맨체스터 지역 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곳이다 이곳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크나큰 영광이다. 아직 재계약 협상 중이지만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활약하고 있는 스미스는 대표팀 일정을 끝낸 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이 신문을 통해 밝혔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