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맨체스터 시티의 '악동' 미드필더 조이 바튼(25)의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바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가는 장면이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방송인 스카이스포츠에 포착되었다. 지난 4월 팀 동료 오스만 다보를 훈련 도중 구타하여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던 바튼은 에버튼, 뉴캐슬 그리고 웨스트 햄으로부터 영입 의사를 타진 받아 왔다. 바튼은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7골을 뽑았고, 스페인과 친선경기에 잉글랜드 대표로 발탁되는 등 능력은 잉글랜드 모든 구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지만 그의 ‘성깔’ 때문에 구단, 팬들과 많은 마찰을 일으켰다. 살인혐의로 구속 수감된 자신의 형을 욕하는 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 그는 언제나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로 다보와의 폭력사태 이후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그 타 팀 이적을 타진하게 되었다. 550만 파운드(약 105억 원)의 이적 자금으로 바튼 영입을 추진 중인 샘 알라다이스 뉴캐슬 감독은 팀의 리빌딩 작업을 위해 바튼 스카우트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호랑이로 소문난 알라다이스 감독에 의해 바튼이 새 사람으로 태어날지 아니면 새 팀에서도 동료들과 불화를 일으킬지 두고 봐야겠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