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튼햄에 남겠다'. 올 시즌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이적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영국의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베르바토프는 인터뷰에서 "토튼햄에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고 말했다. 그는 "토튼햄은 내가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주었다"며 "나는 여기에 만족하고 있다" 며 토튼햄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토튼햄에 남기를 원하는 베르바토프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물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팀을 좋아한다" 며 "그들은 항상 공격적이고 나와 맞는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한다" 고 칭찬했다. 그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웨인 루니 등은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며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오른쪽에서 마법을 부린다. 그는 마치 다른 별에서 온 사람 같다" 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이런 선수들과 함께 뛴다면 정말 큰 기쁨일 것이다" 고 말하기도 했다. 베르바토프는 2006~2007 시즌을 앞두고 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튼햄으로 이적했다. 그는 토튼햄에서 리그, 컵 등 각종 경기에 나서며 23골을 뽑아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올 시즌 그의 영입을 천명한 바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