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최향남 시즌 첫 승에 10번째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6.06 10: 18

최향남(36, 롯데)이 6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시즌 첫 승에 10번째로 도전한다. 최향남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 승리없이 4패에 방어율 4.98을 마크하고 있다. 삼성전에는 지난 5월 6일 홈경기에 등판, 8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1일 사직 KIA전에 선발 등판한 최향남은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정보명-이대호-리오스 중심타선은 최향남의 첫 승 달성에 화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태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브라운은 올 시즌 3승 3패에 방어율 3.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와 양준혁의 화끈한 홈런포 대결도 팬들에게는 큰 관심거리. 13개의 아치를 그려 한화 김태균, 크루즈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는 양준혁은 최근 홈런포가 다소 주춤하다. 이대호는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서 시즌 12호 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려 공동 1위 그룹을 한 개 차로 추격, 홈런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이날 최향남이 삼성을 꺾고 첫 승을 달성하게 될지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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