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자신도 한 여자를 지켜냈던 보디가드였다는 사연을 밝혀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한 이정은 학창시절 첫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평소 방송에 비쳐졌던 뺀들뺀들한 모습(?)과는 달리 순애보의 주인공 같았던 과거를 얘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정은 선물은 물론 직접 편지까지 써 좋아하는 여자에게 갖다 바치는 헌신적인 타입이었다.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며 보디가드 근성을 발휘했다"고 털어놨다. 늘 좋아하는 여자를 주시하다가 그 녀가 곤란을 겪는 상황에 처하면 슈퍼맨처럼 ‘짠’하고 나타나 그 여학생을 도왔던 것. 뿐만 아니라 이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학생의 가족 일에도 적극적이었다. 한번은 그 여학생의 동생이 친구에게 맞고 들어오자 이정은 당장 달려가 상대를 혼내줄 정도였다. 이처럼 이정의 가슴을 떨리게 한 상대 여학생은 뒤늦게야 이정의 마음을 알아차려 이정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바쳤다는 이정의 첫사랑 사연은 오는 7일 방송을 통해 드러난다. 9p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