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신상우)는 지난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치른 2군 인터리그(21경기)에서 빼어난 성적을 보인 우수투수와 우수타자를 선정, 오는 8일 잠실 두산-삼성전에 앞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처음 열린 프로야구 2군 인터리그 우수투수에는 삼성의 김기태(20)가 5경기에 나와 7이닝 2실점하며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2.57를 기록해 선정되었고, 우수타자에는 두산의 고졸 신인 이두환(19)이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 5타점, 3홈런, 6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인터리그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 연고지역이 아닌 경남 남해에서 상무와 경찰을 제외한 2군 전체 팀이 모여 최초로 실시되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된 선수들에게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수여한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