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4연승' 서기수, "4연승은 처음"
OSEN 기자
발행 2007.06.06 16: 29

"연승한 적이 없었어요." 이스트로의 힘이라고 불리는 '헤라클레스' 서기수(23)는 개인전 4연승을 거두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공군전서 이스트로의 선봉으로 출전한 서기수는 김환중을 상대로 초반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승을 4연승까지 한 것은 처음이다. 보통 이기면 지고를 반복했다. 요즘은 컨디션도 좋고 경기도 잘된다.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계속 잘 될 것 같다. 연승을 하고 있어 기분좋다." 서기수는 3게이트웨이 나온 드라군과 질럿으로 강하게 압박을 들어온 김환중에게 앞마당 넥서스를 취소하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리버를 생산해 첫 위기를 넘겼고, 확장에서 하나 뒤지는 상황에서도 속도 업그레이드를 마친 셔틀로 계속 견제를 해서 김환중의 힘을 분산시켰다. "상대가 공군이라 긴장을 많이했다. 아마 평소 같았으면 못 이겼을 것이다. 1라운드 패배의 기억 때문에 역전을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상대의 공격을 기다리며 방어적으로 플레이했다. 김환중 선수가 성급하게 한 것 같다. 경기가 불리해서 견제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서기수는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경기도 잘풀리고, 나와서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도 충만하다. 지고 있을때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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