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다훈이 김승환의 결혼식에서 자신의 경험을 빗대 “나이 차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17살이나 어린 신부를 맞아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김승환에게 비슷한 상황인 윤다훈의 축사는 그 어떤 말보다 빛났다. 지난 5월 7일 11살 어린 신부를 맞이한 윤다훈은 “내일로 결혼한 지 한 달이 된다. 너무 행복하고 살아보니 나이 차 같은 건 숫자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내가 철없이 군다고 아내가 구박한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윤다훈은 김승환에게 “늦게 만난 귀한 인연인 만큼 첫날밤은 길게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라”고 전했다. 또 “결혼 후에는 아침밥을 꼭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하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했다. 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김승환(43)-이지연(26) 커플의 결혼식에는 윤다훈 외에 독고영재, 김보성, 이진우-이응경 부부, 여운계, 이보희 등 많은 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사회는 박수홍이 맡았고 축가는 박상민이 불렀다. 9p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