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5타석만에 안타, 이병규는 전격 2군행(1보)
OSEN 기자
발행 2007.06.06 21: 02

요미우리의 이승엽(31)이 천신만고끝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6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친정팀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원정경기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려 무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8로 크게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이승엽은 상대 좌완 구원투수 가와사키의 2구째를 때려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를 가볍게 때려 1, 2간을 빠지는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4타수 1안타. 이로써 이승엽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지난 1일 마지막 세타석 이후 이날 3번째 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치다가 15타석만에 뽑아낸 귀중한 안타였다. 이승엽은 3번째 타석까지는 상대 우완 선발 고바야시에게 눌려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 톱타자 다카하시의 선제 홈런에 이어 오가사와라의 안타로 맞은 첫 번째 타석 1사 1루에서는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2번째 타석 2사 1루에서는 잘맞은 직선타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깝게 안타를 놓쳤다. 6회 무사 1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도 초구를 건드렸으나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선발 후쿠다가 5회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지면서 고전했다. 요미우리는 1회 선취점을 올렸으나 말수비서 곧바로 2점을 내줘 역전당한데 이어 3회 1점, 4회 5점을 허용하며 1-8로 크게 뒤지며 전의를 잃었다. 한편 주니치의 이병규(33)는 이날 전격적으로 2군으로 떨어졌다. 주니치 구단은 이병규와 함께 나카무라 노리히로를 이날 오릭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병규는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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