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테세이라 트레이드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6.07 06: 23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최근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마크 테세이라(27)에 대해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 불가'를 선언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7일(이하 한국시간) 등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언론보도가 무성한 만큼 타팀으로부터 테세이라 트레이드 제의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올해에는 그를 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팀의 부진과 테세이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우리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가 테세이라다"며 "우리는 (장기계약으로 묶어놓을) 강한 욕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시즌 뒤 FA로 풀리는 테세이라는 최근 뉴욕 양키스와의 트레이드설에 연루됐다. 덕 민트케이비치의 부상으로 1루수가 필요한 양키스가 7월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그를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뉴욕과 알링턴 지역 언론에서 동시에 제기됐다. 그러나 텍사스 운영을 총괄하는 대니얼스는 이런 추측을 일축하고 반드시 테세이라를 묶어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한편 대니얼스는 테세이라를 제외한 어떤 선수든 7월말에 맞춰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혀 대대적인 '파이어 세일' 계획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6일 현재 승률 3할6푼2리(21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1위 LA 에인절스와는 16경기차.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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