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토튼햄으로 이적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6.07 07: 43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35)가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7일(한국시간) 피구는 인터 밀란의 공식홈페이지(www.inter.it)에 "만약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한다면 인터 밀란이 될 것이다"며 "토튼햄으로 이적과 관련된 소문은 모두 거짓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그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아직 확실한 결심이 없지만 조만간 새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빨리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피구는 "조만간 결정해 발표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한다면 그것은 인터 밀란에서 하는 것이다. 잉글랜드나 포르투갈에서 선수생활 연장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1989년 포루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을 거쳐 지난 2005년 인터 밀란에 입단한 피구는 팀의 세리에 A 2연패에 큰 역할을 했다. 과연 세계 3대 미드필더라 불리며 최고의 축구 선수로 군림했던 루이스 피구가 은퇴할지 혹은 선수생활을 연장할지 궁금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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