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박해미 거침없는 입담에 대박
OSEN 기자
발행 2007.06.07 08: 34

‘OK 여사’ 박해미가 MBC 인기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그녀의 화통함에 오랜만에 시청률도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됐다. 6월 6일 방송된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는 최근 최고의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박해미가 출연해 ‘저 그렇게 기 센 여자 아니거든요?’라는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해미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떼어놓으려고 해도 마음을 굽히지 않았던 8세 어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청와대에서 자신도 모르고 대통령의 등에 손을 둘렀던 사연, 그리고 8세 아들의 막을 수 없는 식탐 등에 대해 특유의 화통한 성격 그대로 솔직히 털어놓았다. 특히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찍는 것 같은 다소 오버스러운 말투와 음악이 흘러나오자 반사적으로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에서 배꼽을 잡게 했으며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기본적인 원리에서 자신감이 나온다는 그녀의 말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무릎팍도사 보기 전엔 개성 있고 재밌는 코믹계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세상을 보는 가치관도 확실하고 멋진 인격도 갖춘 배우라 여겨집니다”, “박해미씨 멋있어요”, “평소 좀 소심한 성격이라 그런지 화통하고 당당한 박해미씨가 정말 멋져보이더군요. 무릎팍도사 보면서 저런 당당함은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좋은 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박해미의 화끈한 입담에 시청률도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6.9%로 13.8%를 기록했던 지난주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했다. 박진영이 출연했을 당시 기록했던 최고시청률인 17.2%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최근 ‘무릎팍도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꽤 고무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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