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 삼성전 첫 승 재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6.07 09: 31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2, 롯데)이 삼성전 첫 승에 재도전한다. 손민한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지난 주말 3연승 이후 이번주 들어 2연패를 당하며 상승 곡선이 꺾인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한편 개인적으로도 첫 승을 노린다. 올 시즌 6승 2패에 방어율 2.79를 기록 중인 손민한은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 7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쓴 잔을 마신 바 있다. 손민한은 지난 5월 27일 잠실 LG전(8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과 2일 사직 KIA전(7⅓이닝 8피안타 4실점)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손민한의 승리와 롯데의 연패 탈출을 위해 화력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주 삼성과 2경기에서 9안타를 뽑아 3점을 얻어내는데 그친 롯데 타선은 현재 이대호를 제외하고 상대 투수를 압도할 만한 타자가 없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안지만 선발 카드를 꺼낸다. 안지만은 2승 무패에 방어율 1.95를 마크하고 있다. 주로 중간 계투로 활약하다 최근 선발진에 합류 안정된 구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인 바 있다. 올 시즌 롯데전에 두 차례 출격해 승패없이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프로야구 첫 개인 통산 2000안타에 3개를 남겨둔 양준혁이 이날 3안타를 터뜨려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느냐도 팬들에게는 큰 관심거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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