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프리뷰]최하위 KIA, 연승으로 반전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6.07 10: 34

연승이냐 반격이냐. 7일 KIA-두산의 광주경기는 두 팀에겐 더없이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6일 2-0으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연승한다면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두산 역시 전날 패해 3연승이 끝났지만 이번에 다시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 KIA 스코비와 두산 김승회가 선발 격돌한다. 스코비는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01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3경기를 모두 잘 던졌지만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마수걸이 승리가 없다. 컨트롤이 좋고 까다로운 변화구를 던지기 때문에 두산 타선을 3점 이내로 막을 수 있은 힘이 있다. 김승회는 당초 6일 등판이었지만 낮경기에서 힘들어하기 때문에 하루 늦췄다. 2승4패 평균자책점 3.59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선발투수로 나오고 있고 선발 등판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41를 기록하고 있다. 변수는 KIA의 타선이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해 타선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용규 김원섭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고 장성호도 꾸준한 타격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승회를 상대로 3점 이상 뽑을 수 있다는 승산이 있다. 두산 타선은 김동주의 힘이 중요하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46경기 연속 출루기록이 깨졌다. 김동주가 나가지 못하면 뒤에 버티는 최준석에게도 기회가 없다. 민병헌 등 하위타선의 힘이 좋아 김동주가 다시 안타를 생산하면 득점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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