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최초 '서울 더비' 9일 열린다
OSEN 기자
발행 2007.06.07 15: 34

밀라노 더비, 맨체스터 더비, 북런던 더비... 지역 라이벌간의 매치인 더비 매치에 가슴 떨린다면 당신은 분명 축구팬일 것이다. 아마도 K리그와 대표팀 경기에 일희일비할 것이고 각종 유럽 축구 경기 역시 다 챙겨볼 것이다. 이러한 축구팬이라면 오는 9일 벌어지는 '서울 더비' 에도 분명히 가슴 떨릴 것이다. K3리그에서 최초의 '서울 더비' 가 펼쳐진다. 바로 은평 청구 성심병원과 서울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경기가 그것. 물론 유럽 리그의 웅장한 더비 매치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K3리그에서 벌어지는 더비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TV 브라운관을 통해 바라보는 유럽의 유명 더비 매치와는 다른 현장감과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경기장을 찾아봐도 될 것이다. 리그에 관계없이 축구의 또 다른 면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벌어지는 '서울 더비' 를 현장에서 함께한다는 의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 더비는 오는 9일 오후 3시 은평 구립구장에서 역사적인 첫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서울 더비 외에도 전국의 각 경기장에서는 K3리그 6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 2007 K3리그 6라운드 6월 9일 경기(왼쪽이 홈팀) 은평청구성심병원 vs 서울유나이티드 (은평 구립구장) 화성신우전자 vs 대구한국파워트레인 (화성 비봉인조구장) 전주EM코리아 vs 아산FC (전주대학교 운동장) 창원두대FC vs 천안FC (창원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3시 경기 양주시민축구단 vs 용인시민축구단 (양주고덕구장) - 오후 7시경기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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