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눈과 입뿐 아니라 오감 사용하는 방법 배웠다”
OSEN 기자
발행 2007.06.07 17: 13

“이번 영화 ‘두번째 사랑’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경험은 눈과 입으로만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모두 사용해 연기에 집중을 했다는 것이다”. 한미합작 영화 ‘두번째 사랑’(김진아 감독, 나우필름 VOX3FILMS 제작)에 출연한 하정우가 출연 소감과 함께 영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6월 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두번째 사랑’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번째 사랑’은 애인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돈이 필요한 남자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가 필요한 여자가 은밀한 거래를 한다는 내용으로, 100% 미국 뉴욕에서 촬영됐다.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촬영이었던 만큼 하정우는 국내에서 영화를 찍을 때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하정우는 극 중 미국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불법체류자 김지하 역을 맡았다. 여자친구를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온갖 일을 마다하지 않던 지하는 어느날 섹스와 임신의 대가로 돈을 주겠다는 소피(베라 파미가 분)의 제안을 받는다. 처음에는 비즈니스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관계에 애정이 싹튼다. 한미합작 프로젝트 ‘두번째 사랑’은 6월 21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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